실버타운 전성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실버타운이 새롭게 오픈하고 있는데요.
롯데, 대우, 현대 등 대기업들에서도 실버타운 사업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습니다.
실제 노령 인구 대비 실버타운은 0.1% 수준이며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아직도 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다양한 실버타운이 대중화되면 입소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실버타운 선택 시 반드시 피해야 할 다섯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나의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맞지 않는 실버타운은 반드시 피해라!!
대부분 실버타운 만 60세 이상이면 입주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입소하신 분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70대 이상 80대가 대부분입니다.
요즘은 점점 입소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실제 실버타운 입주를 고려하는 경우는
대부분 배우자가 사망한 후이거나, 건강이 나빠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실버타운 업계에서는 다양한 편의시설, 프로그램,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고 젊고 건강할 때 입소해 생활의 불편함(빨래, 식사, 청소..)과 가사노동에서 해방되어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시라는 것인데 현실과는 실제 괴리가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이 드시고 몸이 불편하신 경우에는 부대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에 입주를 하는 것보다, 영양 있는 식사, 체계화된 의료관리, 청소 및 세탁서비스 등이 잘되는 곳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나의 연령과 몸 상태에 따라 알맞은 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를 할 때 여러 집을 보고 다니면서 잘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처럼, 실버타운도 여러 곳을 방문해보고 분위기도 보면서 잘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고르시기 바랍니다.
보증금을 내고 입소 후 맞지 않아 위약금을 내고 퇴소하는 일이 생긴다면 정말 안타깝겠지요?
2. 자녀들이 홀로 실버타운을 돌아보고 상담,결정하는 일은 반드시 피해라!!
자녀가 어릴때는 부모님이 보호자였지만,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자녀가 보호자가 됩니다.
서로 간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나이 드시고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대신해 자녀분들이 보호자의 입장에서 시설을 돌아보고 체험도 해보고 상담도 받고 마음에 들면 어르신의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실제로 그곳에서 거주하실 분은 어르신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어르신의 마음에 들어야 하고 어르신이 결정하셔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꼭 같이 방문, 상담을 하고 어르신이 마음에 들어 하시는 곳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시면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의 나의 보호자였을 때 나를 어떻게 대하고 기르셨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의무식 제도가 꼭 나쁜것은 아닙니다.
반면 식사가 부실하거나 문제있는 곳은 무조건 피해라!!
대부분 실버타운은 의무식 제도라는 것은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가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월별로 정해진 의무식 식수만큼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실버타운에 따라 많게는 월 90식부터 60식, 30식, 20식 까지 정해진 의무식 식수도 다양합니다.
의무식 외에 추가적으로 식사를 더 하신 경우 식수만큼 생활비에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실제 의무식 제도는 운영자 측면뿐 아니라 입소한 어르신분들 입장에서 볼 때도 정말 중요합니다.
첫째, 운영자, 운영업체 측면에서 안정된 식수확보는 영양, 음식의 질 등을 갖추는데 필수요소입니다.
식수가 확보되지 않으면 운영이 부실해질 수 밖에수밖에 없고 음식의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업은 이윤을 내야 하기 때문에 식수가 부족하면 식당 경영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식수가 확보(의무식 제도)되어야, 식사의 질, 영양, 수준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식사 시간에는 식당에 모여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어르신 간에 소통의 장이 되곤 합니다.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묻고 안위 확인, 관심, 소통을 하게 되면 고립감에서 벗어나고 되고, 대화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상당하답니다.
식사가 맛있고 영양도 넘치며 서로 소통하면서 담소를 나누시게 되면 사는 재미가 생기고 즐거움이 솟아납니다.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버타운 선택 전 꼭 식사를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사항입니다. 음식이 맞지 않으면 지내시기 어렵습니다.
4. 가족과 지인들이 찾아오기 어려운 곳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살던 곳과 먼 곳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심에서만 생활하시던 어르신께서 한가로운 전원형 실버타운을 선택하셨다가 후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들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가족이나 지인들이 찾아오기가 너무 힘들어 처음에는 자주 오다가 나중에는 아예 못 오게 된다.
② 나 자신도 가족이나 지인들을 만나러 가기가 어려워 고립감을 느낀다.
③ 내가 살던곳도 멀리 있는 곳이면 나가도 만날 사람도 없고 모든 것이 생소하다.
활동적이신 분은 내가 살던 곳과 가까운 곳이며 이왕이면 도심과도 가까운 곳에 있는 실버타운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외딴곳(전원형)에 위치한 실버타운은 건강에 문제가 있어 요양 겸 들어가는 경우에 적당하며 몸이 건강하시고 활동적이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도심에서만 살아서 한적한 전원형이 좋을 것 같아 선택하지만 몇 달 지나 보면 불편한 점이 많아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요양이 필요하시거나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쉼이 필요하신 경우는 전원형, 휴양형 실버타운이 더 적당합니다.
나의 현 상태에 맞는 실버타운을 선택하셔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5. 월생활비는 물가상승에 따라 상승한다. 나의 경제여건을 넘어서는
실버타운은 절대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실버타운에 입주하실 때 대부분 어르신들은 집을 처분해 보증금을 마련하십니다.
이 보증금에 목돈이 들어가지만 나중에 퇴소하실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하지만 생활비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고 이 금액은 물가상승에 따라 계속 상승하는 비용이라는 점을 꼭 아셔야 합니다.
매년 3~5%씩 오른다고 단순 계산해도 시간이 많이 지나면 무시하지 못하는 액수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고려해보고 적정한 수준인지를 판단하신 후에 입소하셔야 합니다.
간과하고 입소하셨다가 생활비 부담 때문에 저렴한 시설로 옮기는 것을 고민하시는 경우도 많답니다.
'실버타운 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천욕을 항상 즐길 수 있는 휴양형 실버타운 Top3 (0) | 2024.02.06 |
---|---|
알뜰실버타운 고령자복지주택 신청 방법 대상 총정리 (2) | 2023.12.06 |
실버타운 단점 선택시 필수 고려사항 (0) | 2023.10.28 |
전국 실버타운 현명하게 고르는 법 / 실버타운 가격 가성비 도심형 근교형 전원형 (0) | 2023.10.27 |
실버타운 선택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10가지 십계명 (0) | 2023.10.15 |
댓글